단체, 팀 놀이 기피하는 7살 여자아이
어린이집에서는 잘 노는데,
키즈카페나 낯선 친구들와의 팀 나누어 하는 이벤트에서는 어릴때부터는 아예 참여도 안 했습니다. 그러다 개인 이벤트(보물찾기같은)는 잘 하는데, 방금전엔 팀 나누어 색깔판 뒤집기 하려 했는데 줄서서 대기하다가,
시작전에 피곤하다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참으로 부끄럽네요. 이런적이 몇 번 됩니다.
옆에서 격려해주고 힘 돋구어주고 하는데도 뭐가 문제일까요?
7세 아이가 단체 팀놀이를 기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 불안감, 감각 예민성 또는 감각통합 문제, 자기조절 능력의 미성숙, 기질적 특성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고의 역할 연습, 작은 성공 경험부터 시작, 감각통합 놀이 병행, 감정 표현을 존중하고 이름 붙이기 등으로 아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다른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림 속에서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울음을 터뜨리는 이유는
낯설음 때문 일 것입니다.
아이가 낯설음이 있는 이유는 대개 아이의 기질적인 부분의 문제가 큽니다.
아이의 기질이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이 많고,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이 짙다 라면
다른 공간,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 부분을 어려워하고 그 상황이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알려 줄 것은 미리 사전에 어느 공간을 가게 될 것인지 그 환경적 분위기과 그 공간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게 될지를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울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전달 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더나아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의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7살 아이가 낯선 환경이나 팀 활동에서 힘들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처럼 익숙한 환경에서는 잘 놀지만, 낯선 사람, 규칙, 대기 시간 등 스트레스 요인이 겹치면 불안과 피로가 먼저 나타납니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고, 강요보다는 작은 그룹, 개인 활동부터 천천히 참여 범위를 넓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