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시대에는 어떤 차를 마셨나요?
고려시대에는 송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차문화를 받아들이고, 독자적인 차문화도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어떤 차를 마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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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918년부터 1392년)는 한국의 역사적 시대로, 그 시기에는 다양한 차가 마시여졌습니다. 고려시대에 주로 마신 차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차: 녹차는 고려시대에도 중요한 차 중 하나였습니다. 잎을 수확하고 그대로 건조시킨 뒤 물에 우려내어 마시는 차로, 현대와 비슷한 형태로 마시여졌습니다.
떡차(율무차): 율무는 쌀을 말리고 갈아 만든 떡을 뜻하며, 이를 물에 우려내어 율무차로 마셨습니다. 미역이나 다른 재료를 넣어 맛을 낼 수도 있었습니다.
홍차: 홍차는 발효과정을 거친 차로, 주로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홍차를 마시는 습관이 현저하게 드러난 것은 후기 고려시대부터인데, 특히 왕실과 상류층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보리차: 보리를 볶아 갈아서 우려낸 차로, 차 맛이 가벼워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국화차: 국화꽃을 물에 우려내어 만든 차로, 국화꽃이나 다른 꽃을 섞어서 향을 낼 수도 있었습니다.
생강차: 생강을 슬라이스하고 물에 끓여서 마시는 차로, 특히 겨울철에 감기 예방이나 완화를 위해 선호되었습니다.
이렇게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차가 즐겨 마시여졌으며, 이는 한국의 차 문화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다만, 역사적 시대별로 기록이 적거나 불분명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외에도 더 다양한 차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