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배우자와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서 더 잠을 못잡니다. 갱년기 불면증이 심한데, 호르몬치료라도 해야 하나요?
아직 폐경은 아닌데 제일 괴로운 게 불면증입니다. 아무리 몸을 피곤하게 해도 몸만 피곤하고 잠이 안 듭니다.
원래 바닥에 닿기만 해도 잠을 잘 자는 사람인데, 갱년기에 이렇게 잠을 못잘줄은 몰랐습니다.
잠을 푹 자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잘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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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갱년기 시기의 불면증은 많은 여성분들이 겪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폐경 전이라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체온 조절과 수면 주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호르몬 변동은 밤중에 깨는 현상, 잠들기 어려움, 수면의 질 저하 등 다양한 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배우자와의 라이프스타일 차이가 있다면 이러한 문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HRT)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모든 분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 가족력, 위험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호르몬 치료 전에 먼저 수면 환경 개선, 취침 시간 규칙화, 저녁에 카페인과 알코올 피하기, 침실 온도 조절, 취침 전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수면 위생 습관을 시도해 보세요. 또한 배우자와 수면 환경에 대해 솔직히 대화하여 서로 방해가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또는 수면 전문의를 찾아 개인에게 맞는 치료 옵션을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