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단행본과 연재본의 유행은 번갈아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손글씨에만 의존하던 옛날에는 보존성과 가치를 중요시해 한 권씩 파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이후 인쇄 기술이 발달하여 짧은 글을 얼마든지 찍어내기 쉬워지자 연재 형식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쇄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단행본을 양산하는 펄프 픽션이 등장했다가, 이제는 인쇄보다 훨씬 접근하기 쉬운 인터넷 연재의 시대가 열렸죠.
그러나 시대와 매체를 막론하고 연재의 요령은 같습니다.
짧은 글 속에서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글을 농축하는 것입니다.
매 회차의 마지막에는 독자가 다음 화를 열어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도록 강렬한 궁금증을 남겨야 합니다.
불필요한 부연 설명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인물의 행동과 사건의 빠른 전개에 집중하는 결단력도 필요하죠.
독자의 시선이 머무는 짧은 화면 속에서 쉴 새 없이 사건을 몰아치며 재미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단행본을 비싸게 구매했다면 글을 사랑하는 매니아 일 것이고, 아니더라도 돈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읽으려 노력하겠지만
연재는 여러 짦은 글을 싸게 살 수있으니 싫으면 하차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