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수치와 통증 발현의 관계는 개인차가 있어서 명확한 기준선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인 패턴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혈중 요산이 7.0mg/dL을 넘으면 고요산혈증으로 분류됩니다. 이 수치를 넘어서면 관절 내 요산 결정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하는데, 통풍 발작은 보통 9.0mg/dL 이상에서 잘 나타납니다. 다만 6.0에서 7.0 사이에서도 발작이 오는 분이 있고, 반대로 10을 넘어도 오랫동안 증상이 없는 분도 있습니다. 수치가 높다고 반드시 통증이 오는 건 아니고, 관절 내 결정 축적 정도와 면역 반응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등 통증이 이미 있다면 통풍 발작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통풍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가장 흔하게 오지만 발등, 발목, 무릎에도 나타납니다. 통풍 발작의 특징이 갑자기 극심하게 아프고, 해당 부위가 빨갛게 붓고 열감이 있으며, 심하면 이불이 닿는 것도 힘들 정도입니다.
지금 발등 통증이 있다면 내과나 류마티스내과에서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확인하고 통풍 여부를 진단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진단 없이 식이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요산저하제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