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프랑스도시 생말로를 왜 해적의도시라고 부르나요?
프랑스에 가면 항구도시인 생말로가 있다고 하더군요 항구에는 해적선도 전시되어 있으며 여유와 낭만이 있는도시라고 하던데 왜 생말로를 해적의 도시라고 부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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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생말로는 브르타뉴 서쪽에 자리한 항구 도시로, 과거 프랑스 사략 해적의 본거지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당시 해적이란 왕으로부터 적국의 배를 습격하여 수탈 할 수 있는 허가를 받는 대신 큰 해전이 벌어지면 해군력으로 편성되어 나라를 지켜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즉 해군과 해적의 역할을 다했던 도시가 바로 생말로 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생말로는 중세에는 랑스 강 하구의 요새화된 섬에서 하구뿐 아니라 그 너머로 펼쳐지는 공해를 통제했고 지금은 생세르방 지구가 현재의 중심이지만 남부에 위치한 알레트 곶의 요새는 로마시대 이전부터 랑스에 접근하는 것을 내려다 보고있었으나 현대의 생말로는 6세기 초 성 아론과 성 브랜던에 의해 설립된 수도사의 거주지에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며 그 이름은 브랜던의 제자였던 것으로 알려진 성 말로에서 유래합니다.
생말로는 그 후 누구의 명령도 따르지 않는 흉포한 해적의 근거지로 악명이 높았는데 1590년 부터 4년동안 생말로는 프랑스인도 아니고, 영국인도 아닌, 생말로 사람이다 라는 표어를 내걸고 독립 공화국임을 선언합니다.
생말로의 해적선, 사략선 코르세어는 영불 해협을 통과하는 영국 선박에 통행세를 부과, 더 넓은 범위에서 부를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