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채 시장이 최악으로 치다는 이유는 뭔가요?
미국 회사채들이 지난 2020년 이리 가장 빠른 속도로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미국 회사채가 최악으로 치닫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올해 미국은 1분기에 총 114억 달러어치의 채권이 정크로 추락했습니다. 이런 규모는 2022년도에 정크 등급으로 강등된 전체 회사채 규모의 약 60%에 달합니다.
이런 추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수십 년 사이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면서 많은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올 2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면, 대출받으려는 우량 기업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은행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운영자금이나 시설자금으로 활용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서 부채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인상 여파로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이미 발행된 회사채의 금리는 정기 예금처럼 고정돼 있기 때문에 기준 금리가 오르면 회사채를 통한 이자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즉 기준 금리가 오르면 회사채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떨어지면 회사채 가격이 오르는 반비례 관계인 셈이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회사채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는 이유는 미국이 작년부터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서 미국회사들의 실적이 악화되기 시작하였고,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신용평가 등급은 하락하고 있는데 게다가 경기침체의 우려가 증가하게 되면서 회사채에 대한 수요마저 감소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희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금리 인상과 경제불안에 의해서겠죠.
다만 현재로는 빅테크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기대하고 회사채를 신규 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만약 좋은 성과가 나온다면 낙수효과로 다른 회사채들도 괜찮아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