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고모님과 소통하는데 장애가 있어요

저는 36살이고 고모님은 73세이십니다.

고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

예를 들면, 슬리퍼 소리를 제가 내면 "발 뒤꿈치를 들고 다녀라."

그러면 전 "예."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다.

왜냐하면, 고모님 본인도 발소리를 크게 내시기 때문입니다.

또, 밥 먹다가 어머니께 "너무 맛있다." 고 요리 칭찬을 하면

"맛있으면 아무 말 하지 말고 그냥 먹어." 라고 하시고는

본인은 한참을 얘기하십니다.

고모님 눈치를 본의 아니게 어머니와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고모님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처음 내용을 봤을 때 꼭 처가살이 하는 사위같다는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말에 겉보리 세말이면 처가살이도 안한다고 했습니다. 오죽하면 이런 알이 있겄어요.

      우선 고모님댁을 벗어 나시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서운할지 모르지만 거리를 두시어 고모님도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드리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규우여니1224입니다.


      70대시면 옛날 규율과 관습에 길들여진 세대입니다. 밥먹을때 입다물어라. 발떨지마라. 조용히 걸어다녀라. 귀에 피가 날정도로 그런 규칙속에 갇혀사셨다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걸 쉽게 바꿀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스트레스받고 살수는 없잖아요.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예의있게 웃는얼굴로!

      쿵쿵 걸으시면 "고모! 쿵쿵걸으시면 안되요~살살 걸으셔야죵~^^"

      입 다물고 먹어라 하시고 계속 말씀하시면 "고모! 밥먹을때 말 많이하면 복이 나간다면서요. 쉿!^^"

      그냥 해보세요. 처음이 어렵지 계속 그러면 더이상 고모님도 잔소리 못하실겁니다.


      단 귀엽게 웃는얼굴로 하셔야 안맞습니다^^;;

      밥상을 엎으실수도 있으니 성향 잘 파악하시고 대응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