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빵을 좋아하는데요 당뇨 때문에 빵 먹기가 꺼려지는데요
업체에서는 건강한빵이라고 광고는 하지만 빵이 건강하다고 볼수는 없잖아요
그래도 빵은 먹고 싶은데 그나마 건강한빵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당뇨가 있다면 혈당 관리를 위해 정제된 흰 밀가루와 설탕의 함량이 낮은 빵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흰 밀가루는 빠르게 소화되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으므로, 최소한 통밀 함량이 높은 빵을 고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밀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당 흡수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견과류(아몬드, 호두), 씨앗류(해바라기씨, 아마씨)가 첨가된 빵은 건강한 지방과 추가적인 섬유질, 단백질을 제공하여 빵만 먹을 때보다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유리합니다. 성분표를 확인하여 설탕이나 액상과당의 함량이 낮은 제풒ㅁ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당뇨가 있으시면 빵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제된 밀가루가 혈당을 빠르게 올리며, 설탕, 버터, 크림이 함께 들어간다면 혈당의 부하(GL)가 더욱 커져서 그렇습니다. 그렇다 해서 빵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혈당 상승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선택가 양 조절을 하시면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혈당 면에서 그나마 안전한 선택이 통곡물 기반 단단한 빵이 되겠습니다. 통밀은 70% 이상, 호밀(라이), 치아바타, 사워도우(천연발효)는 소화 속도는 느리면서 당지수도 낮답니다. 재료가 단순하고 설탕, 버터, 크림이 적은 "하드브레드" 계열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겠습니다. 프렌치 바게트, 통밀빵, 라이브레드, 사워도우같은 빵이 대표적이랍니다. 그 반대로 흰 식빵, 모닝빵, 크림빵, 데니쉬, 케이크류, 페이스트리, 제과류는 혈당을 정말 많이 올리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시는 방식도 중요하겠습니다. 식사 중간에 간식같이 단독으로 드시면 혈당이 더 튀니, 단배질(계란, 닭가슴살, 그릭요거트), 지방(견과류), 섬유질(샐러드)와 같이 드셔서 소화의 속도를 늦추시면 혈당의 변동을 안정시킬 수 있겠습니다. 양도 한 번에 작은 조각 1개정도 주먹 크기로 제한하시어, 주 3회 수준으로 빈도를 조절하신다면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빵을 아예 끊기보다, 재료가 단순하며 당질이 최대한 낮은 방향으로 선택하셔서 식사 구성으로 조절하는게 현실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접근하시면 당뇨가 있어도 안전한 범위 안에서 빵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