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에서 공복혈당 목표는 단순 “정상 범위”가 아니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 목표로 설정됩니다.
먼저 기준을 정리하면, 일반적으로 공복혈당 정상 범위는 70에서 99 mg/dL입니다. 하지만 이미 당뇨가 있는 경우 치료 목표는 이보다 완화되어,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공복혈당을 80에서 130 mg/dL 범위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기준이며, 국내 진료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재 공복혈당 189 mg/dL은 목표 범위를 상당히 초과한 상태로, 단순 “조금 높은 정도”가 아니라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판단합니다. 이 정도 수치는 식후혈당은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고, 장기적으로는 망막병증, 신장병, 신경병증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다만 목표 수치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잡습니다. 예를 들어 저혈당 위험이 높거나, 고령이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는 목표를 100에서 150 mg/dL 정도로 다소 완화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비교적 젊고 합병증이 없다면 80에서 130 mg/dL에 가깝게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수치 189 mg/dL은 치료 목표보다 명확히 높은 상태이며, 약 조정이나 생활습관 재평가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특히 최근 체중 변화, 식사 패턴, 약 복용 순응도, 운동 여부를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참고 근거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Care,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