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아기에게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건조하면 코점막이 마르고 호흡기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과도하게 습하면 곰팡이 번식, 알레르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80%의 습도는 아기에게 다소 높은 편이에요. 질병관리청에서는 영유아에게 40~60% 습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습도가 높았다고 해서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특히 습도가 높으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가습기 사용 시에는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겠어요. 가습기에 습도 조절 기능이 없다면 주기적으로 가동을 멈추거나, 환기를 자주 시키는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또한 온습도계를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습도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는 젖은 수건을 실내에 걸어두는 방법, 빨래나 식물을 키우는 방법 등으로 자연스럽게 습도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코딱지나 피부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적절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