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사람들이 음모론을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 주위에도 음모론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이 있었어요.
나보다 대략 12살 많은 형님인데,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고,
나는 '제도권이 세뇌된 나사일 뿐'이라고 비아냥대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한국이 X같다고 외국으로 갈거다'라는 계획을 세운다는데,
그러면 최소한의 준비는 되어있던가,
이제 겨우 중학교 기초 영어를 뒤적이는 것보고 말을 잃었어요.
어느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 형님에게 물었어요.
[ 6.25 전쟁이 남침이에요? 북침이에요? ]
그 옆에 나이 드신 분은 말하길,
'이 사람아, 그건 당연한 거야!!! '
그런데 그 형님은 뭐라 말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 그건 용어가.... '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뭐라 할 용기는 없는지,
그 형님이 겨우 꺼낸 말이,
[ 나도 학교에서 배울때는.. ]
난 듣지도 않고 쓴웃음 짓고 돌아섰어요.
사람들이 음모론을 믿는 이유가,
기존의 학설을 일부러 부정해서,
자기가 못 배운 것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음모론에 집착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