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단은 대한제국 수립 당시 고종 황제가 1897년 10월 12일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황제 즉위식을 거행한 장소입니다. 환구단은 천자(황제)만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인데, 이 곳에서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황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환구단 건립은 청나라에 종속되지 않는 자주 독립국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환구단은 하늘 모양을 따라 둥글고, 이를 받치고 있는 아래 기단은 땅의 모양을 본떠 네모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환구단은 1913년 일제가 철거하고 이곳에 호텔을 건립했는데, 현재는 조선호텔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대신 2023~2025년 서울시가 환구단 정문 일대를 담장 없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