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미국 남북전쟁 당시 이민자들에 대한 징집이 제대로 이루어졌나요?
남북전쟁 당시 북군은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이민자에게도 징접 정책을 시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민자 입장에서는 이게 상당한 저항요소였을 거예요. 그래서 당시 징집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아니면 제대로 징집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였는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미국 남북 전쟁(1861-1865) 당시 북군, 남군 모두 징집으로 병력을 충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원병을 모집하였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강제 징집을 도입했습니다.
북군은 1863년 징병법을 제정하여 20세에서 45세 사이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징집했으며, 3년간은 3년 이었습니다. 남군도 1862년 징병법을 제정하여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징집을 하였으며, 이후 징집 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징병 거부도 있었습니다. 1863년 아일랜드 이민자들 중심으로 뉴욕 징병 거부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게티스버그 전투에 참전했던 군대가 무력으로 진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유한 사람들은 대리인을 고용하거나 돈을 지불하여 징집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남부의 농장주는 징집을 면제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