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자가진단검사는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단백질, 즉 항원을 검출하여 양성, 음성을 가리는 것으로 RT-PCR에 비해 민감도가 낮습니다. 또한 검체 채취를 본인이 하여야 하므로 타액이 충분히 묻지 않을 경우 위음성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 양이 충분할 경우 약90% 이상의 민감도를 보증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민감도는 대폭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사 방법은 동봉된 면봉을 이용하여 검체를 채취 후 용액에 희석 후 검사키트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20여분 정도 뒤에 결과를 확인합니다. 대부분 C와 T가 쓰여 있는데 C는 대조군으로 검사가 잘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용도이며 줄이 생겨야 정상입니다. T에 줄이 생기는 경우 양성을 의미하며 코로나 확진을 의미합니다.
두 가지 키트 중에 위에 것은 음성이며 아래에 있는 키트는 양성입니다. 다만 해당 결과가 검사를 하고 나서 15-30분 이내에 나온 결과라면 신뢰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서서히 두 줄로 변한 것이라면 양성으로 볼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은영 의사입니다.
사진 상 아래 진단키트는 확진으로 보입니다. 밀접접촉이며 증상도 있으므로 병의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및 진료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병원에서 하는 PCR 검사는 정확도 99% 이상이지만 자가키트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양성예측도로 판단할 수 있는데요. 양성예측도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중 진짜 감염자 x 100 /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이며, 자가키트의 검사 양성예측도는 7-80프로입니다. 따라서 20-30프로의 확률로 음성이 나올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과 동거하는 가족의 감염력을 생각해봤을때 PCR도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