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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담대한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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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맛도 맛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물 마시다가 문뜻 든 생각인데, 물이 맛이 없어서 질리지 않고 마실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무맛도 맛이라고 정의 할 수 있을까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무맛도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처럼 특정 맛 성분이 거의 없을때에도 미각수용체는 그 없음을 인식하고, 이를 담백하거나 깨끗한 맛으로 느끼게됩니다. 즉, 무맛은 자극의 부재를 인식하는 형태의 맛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과학적으로 '무맛'도 미각 자극의 부재가아닌

    저자극상태의 감각 경험으로 분류되고있습니다.

    즉, 맛의 한 범주로 간주되고있습니다.

    특히 물의 '무맛'은 미세한 미네랄 이온조합에따라

    뇌가 '청량' 혹은 '부드러움'으로 인식하기떄문에

    감각생리학적으로는 명확히 '맛'의 스펙트럼 안에 포함됩니다.

  • 먼저 말씀하신 무맛과 무미를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으로 무미는 맛을 느끼게 하는 화학적 분자인 미각 물질이 없거나, 미뢰를 자극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아무런 미각적 감각을 유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순수한 물조차도 완벽하게 무미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물은 산성을 감지하는 수용체를 미약하게 자극하여 물맛이라는 특유의 감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자극이 매우 약해서 다른 강한 맛들에 쉽게 묻히는 것이죠.

    이 관점에서 보면, 말씀하신 무맛은 맛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미약한 맛이거나 혹은 맛의 부재 자체가 미각적 경험의 한 종류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과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말씀하신 무맛을 맛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관점입니다.

  • 안녕하세요.

    무맛은 맛의 부재를 의미하지만, 물이 주는 감각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히 없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즉, 무맛은 특정한 맛 성분이 없다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지, 감각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혀는 다섯 가지 기본 맛인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감지하지만, 혀가 느끼는 감각은 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촉감, 온도, 점성, 삼투압 변화 같은 물리적 감각도 함께 처리합니다. 물을 마실 때 ‘시원하다’, ‘부드럽다’, ‘목 넘김이 좋다’라고 느끼는 것은 바로 이 미각 외적인 감각의 작용인데요 그래서 물은 비록 특정 화학적 맛 물질이 거의 없지만, 혀와 구강에서 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서는 물 그 자체도 미세하게 감지되는 특별한 수용 기전이 존재할 수 있음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일부 동물 연구에서 미각 수용체가 물의 존재를 전기적 신호로 감지하는 과정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물은 완전히 무감각의 물질이 아니다라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미각의 관점에서 '무맛'은 아무 맛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 즉 자극이 없어 인지되는 맛이 없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는 넓은 의미의 맛, 즉 물을 포함한 물질을 혀에 댈 때 느끼는 복합적인 감각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맛은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 같은 기본 미각 외에도 온도감, 촉감, 그리고 후각까지 종합하여 느끼는 감각이므로, 물처럼 특정 성분의 자극이 미미하여 '무미'로 느껴지는 상태 자체도 다른 강한 맛들이 부재한 하나의 감각적 경험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