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갑자기 저한테 감정 의지를 하는데 이게 뭔가요?
작년에 어떤 친구가 있었는데, 저는 그 친구가 좀 불편해서 일부러 모른 척하고, 싫은 티도 많이 냈고, 무시도 했습니다. 볼 때마다 꼭 껴들고 말을 걸고, 자기랑 아무 상관없는 상황에도 자꾸 개입하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올해 갑자기 태도가 바뀌더니, 친한 척을 하면서 저한테 감정적으로 의지하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변화가 너무 불편해서 일부러 무시했고, “싫다”는 말까지 했는데도 계속 저한테 붙어 있더라고요. 눈치가 없는 건지, 자존심이 없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더 황당한 건, 앞에서는 친한 척을 하면서, 뒤에서는 같이 밥 먹는 친구들 뒷담화를 저한테 털어놓는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지만, 도가 지나치다 싶어서 “그럴 수도 있지”, “작작 좀 해라”라고 선을 그었어요. 그런데도 전혀 바뀌지 않더라고요.
제의견 없이 무조건 같이 할 거라고 하네요(다른친구 앞에서요) 저는 몰랐는데요 (학교에서 활동이요)
심지어 남자친구 얘기까지 저한테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데, 저는 너무 지쳐서 결국 “그냥 헤어지면 되잖아!”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남자친구 얘기를 계속합니다.
게다가 수업 시간에는 거의 매일 자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책 좀 빌려줘, 필기 못 했어”라고 합니다. (저뿐만아니라 다른 제3자한테도 하네요)
제 생각엔 이 친구가 밤늦게까지 휴대폰만 붙잡고 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하는 말이 “자해하는 친구가 있어서 힘들었다”, “게임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라며 자기 얘기를 쏟아놓는데, 이런 개인적인 사정까지 제가 다 이해해줘야 하는 건가 싶습니다.
저만 이런 상황이 불편한 걸까요? 이런 사람에게는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 찬구가 질문자님으로 부터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본인이 질문자님 옆에 어떻게든 붙어 있겠다는 말까지 한 걸 보면 질문자님으로 인해 득 볼만한 게 많아서 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일방적으로 상대가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원하지 않는 말들을 털어놓으면 굉장히 부담되고 불편할 것 같네요. 그 친구의 말과 행동에 크게 반응하지 마시고 그냥 그렇구나 정도의 대답으로 흘려 버리세요. 무반응으로 관계에 조금씩 거리를 두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누구나 갑자기 감정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 이면에는 여러 심리적 배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 추구 당신에게 편안함이나 신뢰를 느끼는 경우 감정을 공유하며 이안을 얻으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상태 최근에 겪은 어려움이나 감정적 혼란 때문에 누군가에게 감정을 털어놓고 싶은데 욕구가 커졌을 수 있습니다. 관계의 변화 신호 감정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표현일 수 있습니다. 나 특히 친구나 동료 관계에서 이런 변화가 종종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정 조절의 어려움 자신의 감정을 혼자 다루기 어려운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꼭 나쁜 건 아니지만 반복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당신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기 때문 이전에 감정을 나눴을 때 당신이 공감해 주거나 따뜻하게 반응했다면 그 기억이 반복 행동을 유도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