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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 싸움은 동물 학대인가요? 아니면 전통 문화인가요?
10년전 청도를 방문해서 소싸움을 보고 청도에 여러가지 음식 먹거리를 경험한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애들을 데리고 다시한번 방문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 소싸움 동물학대 기사를 접했습니다. 스페인의 투우도 사실 말이 많았는데요. 과연 동물 학대와 전통 문화 계승은 서로 공존 할 수 없는 걸까요? 제도적으로 공존할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청도 소 싸움의 경우는 보는 시대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평가됩니다
과거에는 전통 문화의 일부분으로 보았지만
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요즘은 동물학대라 말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청도 소 싸움 같은 전통문화들은 현실적으로 제도적 공존이 불가능합니다
동물학대라는 틀에서 벗어나려면 싸움이라는 전제가 빠져야 하는데
싸움이 없으면 전통문화와는 완전 다른 것이 되기에
제도적 공존은 현실적으로 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소싸움은 예전부터 내려온 하나의 전통 문화이지요. 즐길 거리가 다소 없었던 과거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종목 입니다. 이걸 가지고 동물학대 라고 주장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자연의 섭리 중에 하나로 볼 수도 있죠. 하지만 동물도 하나의 생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안전장치는 뒷따라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 학대냐 전통 문화 계승이냐... 이러한 사회적인 이슈의 갈등은 여러곳에서 발생하는데
사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건 말도 안돼는 이슈라고 봅니다.
애초에 인간이 지금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대량 생산 중에 고기는 축사농가 양계장 같은 대량 사육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이 이뤄지고 그와 같은 사회가 유지되는 것인데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안도 없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데 무작정 동물학대?
인류가 성경에 나오는 지옥을 동물들에게 선사하고 악의가 없지만 생명이라는 윤리적인 그릇에서 보면 동물들
특히 소, 돼지, 닭 등과 같은 도축이 많이 이뤄지는 동물들은 이 세상은 지옥이 확실하겠죠.
그런 걸 보면 동물학대냐라고 말이 오가는게 우습다고 봅니다. 이건 어디까지 전통문화고 스포츠라고 봅니다.
동물학대라고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대안으로 동물을 방목하면 학대가 아닐까요? 동물원에 갇혀 있는 동물들은 학대일까요?
방목하면 그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까요?
일본보세요. 곰이 너무 수가 많아져서 민가를 덮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데 저건 그럼 어떻게 할까요?
그렇게 따지다보면 정말 답없어요. 그냥 문화적인 것으로 놔두고 그 안에서 소들을 선수로써 대우해주는 것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생각할때에는 청도 소싸움이라는 것은 스포츠인가, 아니면 동물을 학대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 많은것자체가 우습지않나 싶습니다.
투견이나 투계 등은 싸움하는 동물로 만들기 위해서 학대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같은 경우에는 소싸움대회에 출전하게 하기 위해서 사람보다 더 귀한것을 먹이고, 운동도 더 많이 하는것을 다큐멘터리에서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소가 이기고 지는것과는 별개로 주인과 교감하고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제가 생각하는 청도소싸움이라는건 전통문화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소를 이용해서 밭을 가는것도 생계라는 틀에서 보면 생존수단이지만, 동물의 입장에서 본다면 학대나 다름없지않나요. 코뚜레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을 논의할 장이 필요합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것들을 현재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다시 재논의해서,
이게 고유한 문화인지, 아니면 동물학대인지 등을 논의하는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