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수컷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하부요로기계질환이나 특발성방광염 같은 것이 잘 걸립니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증상이 배뇨가 없습니다. 즉 화장실은 자주 가지만 막상 치우려고 가 보면 오줌의 흔적이 없는 것이죠 그래도 하루 2~3회 정도 오줌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줌을 눌려다보니 요도가 막혀서 그 통증으로 인해 소리지르고 그럽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실 초기에는 정말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기력이 조금 없거나 식욕이 조금 없는 정도여서 신장 상태 평가는 평소에 한번씩 가셔서 복부초음파와, 혈액검사, 조기신장검사로 상태를 활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배뇨하다가 모래 성분과 오줌성분이 맞 닿아서 생겼을 수도 있고 고양이의 경우 정상적으로 방광벽에서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계열의 당백질이 일부 형성이 되니 이게 오줌으로 나오다가 저렇게 딱지가 진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고양이가 밥 잘 먹고 활력이 좋은 경우 큰 문제가 없는데요 그래도 저렇게 생식기 쪽에 머 묻히고 다니는 경우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을 해서 관리가 되겠지만, 그러지 않은 경우 위생적으로 좋지 않고 상행감염으로 비뇨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뇨가 묻어 굳은 것 같습니다만

사진에서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거랑은 또 다릅니다.

또한, 신장이나 방광에 문제가 생겨서 저렇게 잔뇨가 남아 그럴 수도 있구요

만약 고양이가 혈뇨를 본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뇨에서 피가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그 외에 평소에 고양이가 이상한 행동이나 증상을 보이는지 잘 관찰해주세요.

배뇨를 보는데 통증을 보이거나,

뇨를 자주 보는데 조금씩만 나오거나

식욕부진, 무기력, 수면시간 증가 등등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혈뇨의 가능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혈뇨가 맞다면 방광염 가능성이 있는데요.

수컷 고양이에서 방광염은 굉장히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심각하면 배뇨를 아예 하지 못하는 증상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방광염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혈뇨,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지만 배뇨 흔적은 없음, 배뇨 자세를 계속 취함 등이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고양이가 위의 증상이 전혀 없고, 평소대로 적당한 양, 적당한 횟수로 오줌을 잘 싼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광염이 아니더라도 포피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생식기 주변으로 분비물이 계속 나오는지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떤 원인이건 간에 고양이가 자기 관리를 못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

사냥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 사냥을 하지 않겠다 -> 먹지 않겠다 -> 죽겠다

라는것으로 해석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현재 사진상으로 보이는 색변화를 보고 혈뇨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루밍을 잘 하지 않고 있다는것을 의미하니

되도록이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단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 이동장은 평소 입구를 분리 열어두어 자유롭게 들어갔다 나올 수 있게 해줘야 안정감을 얻을 수 있으니 앞으로는 입구를 항상 열어두어 마치 피신할 수 있는 동굴로 만들어 주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