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내에서 행성들이 배열되 있는 상태를 보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소행성대가 특별히 있는 까닭은?
태양계의 행성 배치를 보면
암석형과 가스형 행성으로 나뉩니다만
암석 가스 암석 이런 식이 아니라
태양과 가까운 쪽에 암석형
그리고 화성을 기점으로 다음 궤도상부터는 다들 가스형 행성인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태양에 가까웠던 행성들은 높은온도로 인해 가스나 얼음등이 증발하고
녹는점이 높은 암석 금속 등 성분만 남아 행성을 이뤘다는 이론이 우세합니다.
외곽은 태양에서 멀다보니 온다가 갈수록 낮아져
결국 가스나 얼음등도 같이 뭉쳐지는게 가능해서
목성부터는 대량의 가스와 얼음등이 뭉쳐진 가스형 행성이 되었다는 건데요.
그런 논리라면
암석형과 가스형이 나뉘는
화성과 목성 사이 궤도상에는
수많은 암석 조각 형태의 소행성대가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어떤 이유로 설명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소행성대가 태양계가 만들어졌을 때 태양을 만들고 남은 가스와 암석들이 행성과 위성을 이루는 과정에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어야 할 행성이 만들어지려다가 목성의 중력 때문에 파괴되어 행성이 되지 못한 채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행성을 구성하기에는 소행성대의 소행성들의 질량이 너무 적으며, 소행성들의 화학적 조성에 차이가 많아 소행성들이 하나의 행성에서 기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최근의 학설에 따르면 소행성들이 먼저 대강 형성된 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행성대의 존재는 티티우스가 티티우스-보데의 법칙에 따라 예견하였으며, 1801년 이탈리아의 주세페 피아치가 세레스를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