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보이는 파란 “빨대 같은 것”은 보통 수술 후 배액관 또는 드레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직접 제거하시면 안 됩니다. 임의로 빼면 출혈이 더 심해지거나 상처 안쪽에 피가 고이는 혈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처럼 몇 초만 지나도 피가 주르륵 흐를 정도라면 단순한 소량 출혈 범위를 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거즈가 반복해서 젖을 정도면 수술 부위 재출혈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수술 부위를 강하게 눌러 압박한 상태를 최소 10분에서 15분 정도 유지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계속 떼어보면 지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해당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압박해도 계속 피가 흐르거나, 붕대가 반복해서 흠뻑 젖고,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부위가 단단하게 부어오르면 응급실이나 수술받은 병원으로 바로 연락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사진상 출혈량이 적어 보이지는 않아서 단순 경과관찰보다는 의료진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 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