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현재 한국과 비교하여 위스키와 와인 주류소비가 어떤 상황인가요
일본도 위스키 시장이 상당히 발달한국가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과비교한다면 위스키와 와인주류소비가 어떤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한일 위스키·와인 소비 현황 비교
위스키 시장: 일본 vs. 한국
일본
일본은 세계 5대 위스키 생산국으로 꼽히며,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글로벌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일본 위스키 시장 규모는 약 2.5억 달러(또는 3.86억 달러, 통계마다 차이 있음)로, 2030년까지 연평균 9~10%대의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일본 내 위스키 생산량은 2022년 약 1,200만 리터에 달했고, 현지 소비와 수출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위스키는 장인정신, 독특한 풍미, 합리적인 가격(한국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수와 해외 모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
2022~2023년 위스키 수입량이 급증해 3만 톤을 돌파했으나, 2024년에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2만7천 톤대로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수입액도 4% 줄었습니다.
한국 위스키 시장은 한때 하이볼 열풍 등으로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성장세가 꺾이고, 프리미엄·가성비 제품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내 위스키 가격은 일본보다 30~50% 비싸며, 주세 체계(종가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낮은 편입니다.
와인 시장: 일본 vs. 한국
일본
일본은 세계 5대 와인 수입국이자 아시아 최대 와인 소비국입니다. 2021년 시장 규모는 10.3억 달러, 연평균 6.7%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인의 1인당 연간 와인 소비량은 약 2.6리터로, 10년 전(1.9리터)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1위, 세계적으로도 중상위권입니다.
일본 와인 시장은 고급 와인, 프리미엄 수입와인, 화이트와인 및 스파클링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와인 문화가 일상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본은 와인 수입국으로서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인을 고르게 소비합니다.
한국
2024년 한국 와인 수입량은 45만3천 헥토리터(4억4천3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습니다. 병수 기준 6천1백만 병으로 1인당 1병 수준입니다.
1인당 와인 소비량은 연 1.8리터 내외로, 일본의 2/3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국은 와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으나, 아직 유럽·일본에 비해 대중화 단계는 미흡합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와인 소비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레드 와인 비중이 점차 줄고, 화이트와인·스파클링와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와인은 여전히 ‘특별한 날’에 마시는 술로 인식되며, 일상 소비는 일본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