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의학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약물이 뇌 속 신경 전달 물질의 농도를 조절하여 기분을 개선하는 기전은 무엇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정신 건강 의학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약물이 뇌 속 신경 전달 물질의 농도를 조절하여 기분을 개선하는 기전은 무엇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신경세포 사이의 좁은 공간인 시냅스에서 세로토닌을 회수하는 운반체(SERT)의 작용을 막아요. 신경세포가 세로토닌을 내보낸 뒤 이를 다시 흡수하는 속도가 늦어지므로, 세로토닌이 시냅스에 더 오래 머물며 다음 신경세포의 수용체에 신호를 전달할 기회가 늘어요. 다 쓴 신호 물질을 빨리 치우는 ‘회수 장치’를 늦춰 신호가 전달될 시간을 확보하는 것과 비슷해요.

    다만 약을 먹자마자 기분이 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세로토닌의 변화는 비교적 일찍 생기지만, 뇌가 수용체와 신경 회로의 반응을 조정하고 정서·수면·의욕과 관련된 기능이 안정되는 데에는 보통 몇 주가 걸려요. 우울증을 단순히 세로토닌 부족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약효와 부작용은 사람마다 달라요. 메스꺼움이나 수면 변화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임의로 갑자기 끊으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효과가 없거나 불편할 때는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게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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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세로토닌을 재흡수 하는 것을 억제하면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기분이 개선되게 됩니다. 세로토닌의 농도가 떨어질 수록 우울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반대의 작용을 하는 약을 쓰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