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마데카솔이나 후시딘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마데카솔은 상처가 났을 때 피부 재생을 돕는 연고로 상처가 깊거나 흉터가 우려될 때 사용하고,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일어난 각질이나 가려움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후시딘은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연고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곪은 상처나 염증에 사용합니다. 피부가 건조하여 각질이 일어난 상태(단순 건조증 혹은 피부염)에 항생제를 바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더 자극하거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0대 연령대에서 귀 주위가 붉어지고 각질이 벗겨지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귀 주변, 두피, 코 옆 등)에 자주 발생하며, 건조함과 가려움, 각질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일반 연고보다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집에서 해보실 수 있는 것은 '보습'입니다.
일반적인 로션보다는 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나, 병원용 고보습 크림(세라비, 피지오겔 등)을 귀 주변에 얇게 자주 바르고 각질이 진정되는지 2~3일 정도 지켜보고 보습만으로 호전되지 않고 붉은 기가 있거나 가려움이 심하다면 피부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