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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의사
조성진의사23.02.23
강아지중성화 수술하면 수명에 영향이 있나요?
성별
암컷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하는경우에 강아지의 수명에 영향이 있나요? 암컷 강아지 중성화해서 임신.출산을 하지 않는다면 수명이 늘수 있나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중성화수술을 한다고해서 꼭 수명이 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생식기에 의한 2차적인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궁축농증이 있는데요 강아지 발정기의 경우 수컷을 찾으려고 안절부절 못하고 호르몬에 의해 외음부 종창과 약간의 출혈이 동반되어 흔히 말하는 생리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물론 사람의 것과 다릅니다.) 그 시기에 행동학적인 이상, 식욕결핍,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에 매우 취약해져서 세균이 생식기를 타고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 자궁축농증 자궁내막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사실 증상이 식욕결핍, 구토, 설사, 악취나는 질분비물(개방성 자궁축농증--> 오히려 다행이죠)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꼭 수술 해줘야하며 지체하면 이런 염증성 물질들이 신장이나 간을 타고 이행하는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염증, 파종성혈관내응고 같이 매우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차적으로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난포낭종, 자궁종양, 빈혈, 유선종양도 예방할 수 있죠

    그래서 번식 계획이 없는 경우 수의사선생님들이 중성화수술을 권장하는 하는겁니다.

    자궁축농증이 오는 연령때가 다양해서 3살때 오는 경우도 있고 노령견인 12살 보다 많을 때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보면 수명연장과 관련은 있을 수 있는 있겠지만, 간혹 중성화 수술하지 않고도 20년씩 사는 개체들도 있기에 반드시 수명연장을 한다고는 보기 어려울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중성화 수술 자체가 강아지의 수명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중성화 수술을 한 강아지와, 하지않은 강아지를 비교해보았을때

    중성화 수술을 한 강아지들의 평균 수명이 더 길었습니다.

    이것은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강아지들이 각종 질환에 더욱 취약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는 강아지의 주 사망원인은 암이나, 자가면역성 질환, 호르몬 질환 등입니다.

    반면에 수술을 받은 강아지의 주요 사망원인은 감염증이나 외상 정도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종성화 한다고 꼭 수명이 늘어난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사람도 아기를 많이 남았는데 더오래 산 분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종성화는 중성화 수명은 수명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통해 예방되는 질병이 있기 때문에 수명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궁축농증이 있는데요. 자궁축농증은 말 그대로 자궁에 농이 차는 질병으로, 자궁 내에 감염된 세균이 전신으로 파급되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러한 자궁축농증은 중성화수술로 100% 예방되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난소종양, 유선종양 등 생식기와 관련된 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첫 발정 이전에 한 중성화를 하면 유선종양 발병률이 0.05%로 굉장히 낮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유선종양의 예방 목적과 난소자궁계 질환의 예방 목적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종양의 예방 기능은 중성화 수술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 https://diamed.tistory.com/267 )

    난소/자궁계 질환은 질병이 발생할 장기 자체를 제거하는것이니 언제 수술을 하더라도 예방율 100%이니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03 자료는 품종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의 발병율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나 교상 등 사고로 인한 입원환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생존율이 더 높아진다는 ( https://diamed.tistory.com/381 ) 보고가 있으니 중대 재해를 대비하는 개념에서도 추천될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통해 위와 같은 발생율이 매우 높은 질환을 100%까지 예방할 수 있기에 평균적인 수명은 증가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도 잘 아시다 싶이 평균 수명이라는 것은 항상 평균의 함정을 지니고 있어 개별 개체의 수명이 증가할 확률을 증가시키는것이지 절대적 수명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미국 조지아주립 수의과대학에서 1984년에서 2004년사이에 사망한 강아지 40,139마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중성화수술을 안한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7.9년이었는데 반해, 중성화수술을 한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9.4년으로 중성화수술을 한 강아지가 더 오래살았다고 합니다.


    또한 중성화수술을 안한 강아지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 또는 자가면역성질병이었으며, 중성화수술을 한 강아지의 주요 사망원인은 감염증과 외상이었습니다.

    즉, 중성화수술을 안한 강아지가, 한 강아지에 비해 암이나 면역성질병이 많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중성화수술을 받으며 강아지가 겪는 불편과 수술 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으나, 강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큰 장점이라 할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