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탈 복용하면 자궁내막 두께가 얇아지나요?
이미 두꺼워져있는 자궁내막이 파루탈 복용으로 얇아지기도 하나요? 아님 그 상태를 유지시켜주는거 쁀인가요? 얇게 만들려면 생리를 안할경우 소파술밖에 답이 없나요?

안녕하세요.
파루탈은 프로게스테론 계열의 호르몬제로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을 억제하거나, 이미 두꺼워진 자궁내막에서 더 이상 두꺼워지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무월경)에는 파루탈만으로 이미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충분히 얇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소파술로 내막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파루탈은 프로게스틴이라고 하는 황체호르몬이 함유된 약물 중 하나로 자궁내막증식증에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이 약은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준다기 보다는 증식을 억제하여 내막을 안정화 시키면서 월경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생리를 안하는 경우에는 소파술이 치료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파루탈(성분명 = 디드로게스테론)은 황체호르몬 계열의 약물로, 자궁내막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주기에 맞춰 자궁내막을 탈락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이미 두꺼워진 자궁내막에 대해 직접적으로 “얇게 만든다”고 보긴 어렵지만, 계획된 생리를 유도함으로써 과도하게 증식된 자궁내막을 탈락시키고 정상적인 두께로 돌아가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내막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호르몬 치료로도 반응이 적은 경우에는 소파술(자궁내막 소파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특히 불규칙한 출혈, 호르몬제에 반응하지 않는 두꺼운 내막, 또는 자궁내막증식증이 의심되는 경우엔 조직 검사를 겸한 소파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목적에 따라 파루탈의 복용 시기와 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내막 상태와 목표에 맞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