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신염 증상으로 통증이 안 나타날 수도 있나요?
2일 전부터 38도 열이 있다가 수액 맞은 후 회복했는데 어제 밤에 오한과 식은땀 증상이 심했어요. 병원에서 등을 타진했을 때도 통증이 없었고 배뇨 문제도 없습니다. 소변검사에서 염증이 높아 우선 항생제를 먹고 있는데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신우신염은 일반적으로 신장의 감염을 의미하며,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흔히 열이 나고, 옆구리 통증이나 등의 통증을 느끼게 되지만, 모든 환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통증이 뚜렷하지 않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고열과 함께 오한, 식은땀을 경험하셨다고 했는데, 이는 신우신염에서 흔히 보일 수 있는 전신적인 반응입니다.
병원의 검사 결과 소변에서 염증 수치가 높다고 하셨군요. 이는 신우신염을 시사할 수 있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염증 수치가 높다는 것은 신장에 감염이 있을 가능성을 나타내며, 현재 처방받고 계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이러한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자의 몸 상태와 감염 정도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뇨 문제가 없다는 부분도 눈에 띄는데, 이는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소변 배출에 장애가 없다면 감염이 아직 크게 퍼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수액 치료 후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만, 여전히 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걱정하시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지속적으로 상태의 변화를 관찰하고, 만약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를 포함한 열심히 치료를 받으신다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하면 염증에 의해서 옆구리를 타진했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긴 합니다만, 신우신염이 있다고 하여서 무조건 그러한 증상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 없어도 충분히 신우신염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