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과는 단순 방광염을 넘어 신우신염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초기에는 잔뇨감과 배뇨 시 불편감 같은 하부요로 증상이 있다가, 이후 발열과 허리 통증(옆구리 통증)이 동반되는 양상이 전형적인 진행 형태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방광에 있던 세균이 요관을 따라 신장까지 올라가 염증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이 경우 전신 증상인 발열이 나타나고, 신장 부위 통증이 동반됩니다. 말씀하신 38도 발열과 허리 통증은 단순 방광염보다 상부 요로 감염 쪽에 더 가깝습니다.
내일 진료 계획은 적절하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면 지체 없이 당일 진료를 권합니다. 특히 고열이 지속되거나 오한, 구토, 전신 쇠약감이 동반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해열진통제를 사용해 열과 통증을 조절하는 정도입니다. 다만 항생제 치료가 핵심이기 때문에 병원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