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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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첨형 콘딜로마의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사마귀로 인한 병변은 일반적으로 표면이 거칠게 융기되는 구진이나 판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로 손가락, 손톱 주위, 손바닥 등에 발생하는데, 이는 가장 흔한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5~20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으며,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손바닥에 발생하는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표면으로 두드러지게 올라오지 못하고, 이로 인해 티눈처럼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서 판 형태를 이루거나 결절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형태인 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약간 융기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2~4mm 크기입니다. 각각의 병변은 둥글지만 종종 서로 융합되어 불규칙하게 합쳐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음부 사마귀 또는 뾰족 콘딜로마는 주로 성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도구나 항문 주위에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윤기 나는 표면의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 구진이 모여 산딸기나 닭볏 모양이 됩니다. 이는 성접촉을 통해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대개 성교 후 2~3개월 후에 피부 병변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