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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파리매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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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한 갑옷이 오랫동안 썩지 않고 발견되었다는 데 옻의 어떤 성분이 부패를 방지하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백제시대 공산성에서 옻칠한 갑옷이 1000년이상 썩지 않고 발견되었다는 데

옻의 어떤 성분이 부패를 방지하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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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옻을 칠한다는 의미에서 옻칠은 여러 용도로 적용되어 왔는데요.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은 산 성분이며, 그 외 고무질, 함질소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옻칠은 각종 산과 알칼리에 부식되지 않는 내염성, 내열성, 방충, 방수, 방부 등의 효과가 뛰어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가구, 공예품 등에 사용되어 왔고 도막성이 우수해 해저케이블, 선박 등 각종 산업용 도료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라민경 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옻은 독입니다. 하지만 옻은 동양의 오래된 표면코팅 기술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유는 옻의 독성이 카테콜 구조와 치환체 R의 구조란 화학적 이유때문 입니다.

    또한 카테콜은 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살균력과 소독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이유들로 옻칠을 한 나무들은 썩지않고 잘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 옻칠한 갑옷은 잘 부패하지 않습니다. 옻칠은 주성분인 우루시올은 가죽을 단단히 하고 부패를 방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산성에 출토된 옻칠 갑옷은 가죽이 부패했지만 옻칠 덕분에 갑옷의 형태와 명문이 잘 보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