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23개월아기 수면장애..? 불안장애..?
이제 곧 23개월이 되는 여아 엄마입니다
아기때부터 늘 제 팔뚝살을 꼬집으며 주물르면 자던아이인데, 어느순간부터 양손을 사용하여 더 열심히 꼬집 주물 하며 잠이들기시작했어요
그것도 있구 요즘 깊게 자질 못하고 중간에 깨서 울어요 .. 발버둥치고 위로위로 올라가다 늘 가드에 머리도 박고 안아줘도 안되네요
뭔가 불안한건지... 모르겟어요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23개월 아기의 이러한 행동은 발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기위안 행동과 분리불안의 일종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팔뚝살을 만지는 행동은 많은 영유아들이 보이는 일종의 '전환 대상' 행동으로, 불안을 줄이고 안정감을 찾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최근 수면 패턴의 변화는 발달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수면 퇴행이거나, 낮 동안의 새로운 경험이나 환경 변화에 대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관된 취침 루틴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조용한 활동(책 읽기, 자장가 듣기 등)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잠자리에 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 시간 동안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게 하고, 취침 전 2-3시간은 격한 놀이를 피하며, 수면 환경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과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