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소의 되새김질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소는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의 위는 네 개로 알고 있는데요, 소의 되새김질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이때 각 위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소는 거친 풀을 소화하기 위해 혹위(1위), 벌집위(2위), 겹주름위(3위), 주름위(4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대충 씹어 삼킨 풀은 혹위와 벌집위에 저장되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부드러운 덩어리가 됩니다. 소가 쉴 때 벌집위가 이 덩어리를 다시 입으로 밀어 올리면, 소는 이를 잘게 씹는 되새김질을 거쳐 다시 삼키죠.
이후 음식물은 겹주름위로 넘어가 수분이 흡수되고 입자가 더 고와지며, 마지막으로 사람의 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주름위에서 위액을 통해 최종 소화되게 됩니다.
소는 섭취한 음식물을 반추위인 제1위와 벌집위인 제2위로 보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하며 이후 입으로 다시 게워 내어 충분히 씹은 뒤 겹주름위인 제3위로 넘겨 수분을 흡수하고 마지막으로 진위인 제4위에서 소화 효소를 분비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제1위는 거친 먹이를 저장하고 발효시키며 제2위는 음식물을 뭉쳐 다시 입으로 보내는 펌프 역할을 수행하고 제3위는 입자 크기를 조절하며 물기를 걸러내고 제4위는 일반적인 포유류의 위처럼 화학적 소화를 담당하여 영양소를 흡수하기 쉬운 상태로 만듭니다.
안녕하세요.
소의 되새김질은 미생물 발효 → 역류 → 재저작 → 재발효가 반복되는 고도의 생물학적 소화 시스템인데요 소의 위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네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이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합니다.
우선 소가 풀이나 사료를 급하게 삼키면, 음식물은 식도를 통해 첫 번째 위인 반추위로 들어가며 반추위는 큰 발효조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세균이나 원생동물, 곰팡이가 존재하여 셀룰로오스와 같은 식물성 섬유를 분해합니다.
다음으로 음식물은 둘째 위인 벌집위로 이동하는데요 벌집위는 반추위와 거의 하나처럼 기능하며, 입자가 충분히 작은지 선별하는 역할을 합니다. 입자가 크면 식도를 통해 다시 입으로 역류시키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는 되새김질인 반추입니다.
그 다음 음식물은 셋째 위인 겹주름위로 이동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수분과 무기질이 흡수되고, 음식물이 더 농축됩니다. 일종의 탈수, 압축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은 넷째 위인 주름위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사람의 위와 가장 비슷한 구조입니다. 강한 위산과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앞 단계에서 증식한 미생물 자체를 단백질과 영양소로 분해합니다. 즉, 소는 풀을 직접 소화한다기보다, 풀을 먹고 자란 미생물을 소화하여 영양을 얻는 구조를 가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홍준 전문가입니다.
소는 질긴 풀(섬유소)을 섭취하여 양질의 단백질(고기, 우유)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소화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4개로 분화된 위와 되새김질(반추)에 있습니다.
1. 소의 4개 위, 각각의 역할은?
소의 위는 하나가 4개로 나누어진 구조이며, 각 부위는 고유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제1위(혹위, Rumen): 전체 위의 80%를 차지하는 거대한 발효탱크입니다. 수십조 마리의 미생물이 살며 소가 소화하지 못하는 섬유소(셀룰로오스)를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듭니다.
제2위(그물위, Reticulum): 내벽이 벌집 모양이라 '벌집위'라고도 부릅니다. 음식물을 뭉쳐 다시 입으로 보내는 펌프역할을 하며 못이나 돌 같은 이물질을 걸러내기도 합니다.
제3위(겹주름위, Omasum): 수많은 주름이 겹쳐진 '천엽'입니다. 주로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하고 입자를 더 잘게 부수어 4위로 보냅니다.
제4위(주름위, Abomasum): 인간의 위와 기능이 같은 진짜 위(True stomach)입니다. 위산과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단백질을 소화하며 특히 1위에서 넘어온 미생물 자체를 소화하여 소의 주요 단백질원으로 사용합니다.
2. 되새김질(반추)의 4단계 과정
소는 먹이를 급하게 삼킨 뒤 안전한 곳에서 다시 꺼내어 씹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역출 (Regurgitation): 1, 2위에 저장된 음식물 덩어리를 다시 입으로 끌어올립니다.
재저작 (Remastication): 입으로 돌아온 음식물을 어금니로 아주 잘게 부숩니다.
재선타 (Resalivation): 다량의 침과 섞습니다. 소의 침은 알칼리성으로 1위 내 미생물 발효로 생기는 산성을 중화(buffer 역할)해 줍니다.
재연하 (Redeglutition): 잘게 부서진 음식물을 다시 삼켜 3위와 4위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