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두우((地豆于)는 5세기 경 다싱안링산맥(대흥안령산맥)과 내몽골 지방에 위치하였던 유목 민족 또는 부족 연맹을 말합니다. 이들은 주로 소, 양, 명마를 사육하며 수렵과 유목으로 생업을 삼았습니다. 지두우는 만리장성 북쪽에서 북위, 고구려, 유연 등과 접경하며 북위에 조공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지두우는 몽골계 타타르의 한자음 표기로 보기도 하며, 현 몽골인의 조상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고구려 장수왕 때(479), 고구려는 몽골 고원의 유연과 연합하여 지두우를 분할 점령하려 했으며 이는 고구려가 북방 유목 민족과 적극적으로 외교 관계를 맺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