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구토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흔히 사람들이 술을 먹을때 토마토라고 해서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구토증상을 음주가 왜 유발하는것일까요?
주류가 구토를 유발한다면 모든이가 술을 먹지 않았을텐데 그런건 또 아니고 몇몇사람만 그러니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섭취한 알코올의 90% 이상이 간에서 분해 됩니다.
간에서 알코올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되고,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안면홍조, 빈맥, 두통, 구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그리고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DLH)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무독성의 아세트산으로 대사시킵니다.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부족한 경우
다른 사람 보다 쉽게 얼굴이 빨갛게 변하고 숙취가 힘들수 있습니다.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약 30%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술에는 독소가 들어 가있습니다 .
사람마다 이 독소를 해독하는 간 기능이 좋은 사람이 있고 ,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
따라서 해독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술이 잘 받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
또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것도 간의 해독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보면 돼요.
이런 분들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간의 해독능력이 저하되어 뇌에 이상신호를 보낸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뇌가 독소에 반응하게 되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를 하게 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