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서 올챙이를 받아왔는데 어떻게 키우는게 좋을까요?
물 갈아주는 주기, 그리고 먹이 등 어떻게 키우면 개구리까지 키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올챙이는 수초는 안 넣어줘도 되나요?
다리가 나오면 돌을 넣어줘야 한다고 하는데.. 그냥 주워와서 넣으면 되는지 궁금하네요.
올챙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그 시작은 적절한 환경 설정에서 비롯됩니다. 먼저, 올챙이가 살아갈 수조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약 10리터 정도의 용량이 적당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의 1/3을 교체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때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의 염소를 제거하거나 자연 방치하여 염소가 날아가게 한 후 사용하세요.
올챙이의 먹이는 매일 주되, 24시간 내에 먹지 않은 잔여물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이는 물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올챙이용 사료가 있다면 그것을, 없다면 미세한 물고기 사료를 가루로 만들어 주세요. 올챙이는 수초 없이도 자랄 수 있지만, 수초를 추가하면 수조의 생태계가 더욱 안정되고, 올챙이에게 자연스러운 은신처를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수초는 또한 물을 정화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권장됩니다. 다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변태 과정에서는 올챙이가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돌이나 나뭇가지를 수조에 추가해야 합니다. 이는 개구리로 완전히 변한 후에도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수조를 꾸밀 때는 돌을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고, 일부는 물 위로 나오도록 배치하세요. 수조의 위치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일정한 온도(20-25°C)를 유지할 수 있는 반그늘진 곳이 이상적입니다.
올챙이를 키우려면 먼저 깨끗한 물이 담긴 어항이나 플라스틱 상자를 준비하세요.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절반 가량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로는 시판 치어 사료나 삶은 시금치를 갈아서 주면 됩니다. 수초는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올챙이가 숨을 곳과 먹이로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다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어항에 물 위로 나올 수 있는 돌이나 나뭇가지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돌은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세요. 올챙이가 자라면서 꼬리가 점점 줄어들고 다리가 발달하며, 입도 넓어집니다. 이때부터는 물 밖으로 완전히 나올 수 있게 도와주고, 먹이도 작은 곤충이나 지렁이 등으로 바꿔주면 개구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올챙이는 먹이와 물 그리고 온도 조절만 잘 된다면 무리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물은 2~3일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는 곳이 좋으며 먹이로는 밥풀이나 계란 노른자 등을 주면 됩니다.
물은 5일에 한번씩 갈아주세요, 먹이 때문에 더러워지면 중간에 갈아주셔도 되구요 ㅎ
(물은 수돗물을 받아서 2~3일정도 실온에 두셨다가 사용하시면됩니다)
먹이는 잡식성이니 밥알, 구피 먹이, 상추 식빵 작게 잘라서 주시면 됩니다
뒷다리가 나오면 어항에 물을 반으로 줄여주시고 매끈한 조약돌 같은 돌 주워와서 깨끗하게 씻어서 넣어주시면 되요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면 폐호흡을 해야해서 물밖으로 나와서 숨을 쉴수 있도록 돌을 쌓아서 물밖으로 나올수 있는 뭍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으로 돌을 넣어 주세요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고 나면 어항 뚜껑을 잘 만들어두셔야 개구리가 도망안가요!
예쁜개구리까지 키우시길 기원할게요!
바닥재나 수초가 있으면 좋겠으나 없다면 굳이 안 넣어주셔도 되며 올챙이를 키우기 위한 수조는 향후 개구리가 되었을 때 점프력으로 인해 밖으로 탈출할 수 있으니 크고 깊이가 있는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물은 수돗물인 경우 미리 받아놓아서 하루나 이틀이상 지난 물을 담아주시고요, 시중에 파는 올챙이 먹이를 주시면 됩니다. 올챙이는 변을 자주 보는 타입이라 금세 수조가 더러워지니 하루나 이틀에 한 번 씩 물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는 뭐든 다 먹습니다. 어릴때 계란 노른자도 주고 식빵도 주고 금붕어사료도 주니 잘 먹었고 개구리로 키웠습니다. 돌은 주변에 아무돌이든 주워오시고 물위로 일부 나오게 해야 다리나오면 올라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