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약발을 잘 사용하지 않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자기가 선호하는 발이 있는데, 라멜라처럼 약발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약발로는 패스나 크로스, 슈팅이 거의 불가능한 선수도 많습니다. 특히 공격수의 경우 약발을 잘 사용하면 슛의 기회나 각도에서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왜 대부분의 선수들은 약발 슈팅을 연습하지 않는걸까요? 특히 윙어들이 정발 윙어로 배치될 때 약발을 사용하지 못해 패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도 슈팅을 하지 못하고 정발 쪽으로 접거나 이상한 슈팅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본 거 같습니다. 손흥민이나 더브라위너 같이 양발을 잘 쓰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생각납니다. 이러한 선수들은 약발을 잘 사용하면 좋은걸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귀찮아서 훈련하지 않는걸까요? 약발만 잘써도 골을 넣을 기회가 훨씬 많아지고 언제 어디서나 슈팅을 할 수 있어 공격수라면 누구나 약발을 정발처럼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비슷하게는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보완할것인가 강점을 내세울것인가의 문제 같습니다.
분명 연습을 해도 잘 안되는 선수도 있겠죠.
습관교정이라는게 어려우니까요.
당장 오른손 잡이에게 양손잡이를 하라고 한다고 잘 안되잖아요.
다른 관점으로 보면 선수생활이 긴것도 아니고 축구는 팀게임이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같은 팀원도 있잖아요.
볼컨트롤은 세심한 영역이니 연습한다고 잘 차던 발만큼 실력이 나오기 어렵겠죠.
그런면에서 단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갈고 닦는 방식이 더 효율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훈련방식을 약발을 단련하는 쪽이 아니라 정발을 단련하는 쪽으로 잡는거죠.
안녕하세요 화려한호저256입니다. 양발로 살아온 생활보다 약발로 축구선수를 시작해서 그럴겁니다. 그러므로 양발선수들이 대단한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떤 운동이든지 약점을 없애려는 방식으로 지도를 합니다.
그래서 외국 선수들에 비해 양발의 사용빈도가 높죠.
그러나 해외에선 약점을 보강하는 것보다는 강점을 더 발전 시키는 방식으로 지도합니다.
어떤 방식이 더 나은지는 논쟁이 필요하긴 하나 적어도 축구에서 우리나라의 실력이 세계적인 수준인가를 고민해보면 과연 약발 강화가 적절한 방식인지는 의문이 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