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절 문의 드립니다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
5개월 전에 기침 등 통증 물참으로 응급실 가서 물 빼고 그 객담검사랑 물 찬 거 검사? 했었습니다. 당시에 약간의 결핵균이 나와서 결핵성늑막염 진단 받고 약 드신거구요. 당시에 폐에 1.2센치 결절이 보인다고 했었는데 약 먹고 2개월 뒤에 씨티 다시 찍어보니 결절이 거의 안보인다 물 고인 게 결절로 보일 수 있다고 의사가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 물이 조금 있다 아직 씨티 찍어보자 해서 찍었나봐요. 근데 또 결절이 보인대요. 그러면서 좋아지고는 있으니 7/3에 약 이제 끊고 6개월 뒤에 씨티 한번 더 찍어보자 했다는데.. 심각한 걸로 안보여서 그런걸까요? 아빠도 답답한 게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아서…. 지금 전화도 안받고 너무 머리 아프네요 ㅠㅠ 5개월 전에 객담검사 결과 나오기 전에도 스트레스 받아 죽을 뻔 했는데 지금 또 이런 얘기 들으니 …
지금은 기침도 안하고 몸무게도 다시 좀 찌고 많이 좋아지셨는데 그 결절이 큰 병 일 수 있을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결핵성 늑막염 치료 중 발견된 폐결절에 대한 걱정이 크시겠네요. 결절의 변화는 염증 반응이나 흉터 조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졌다가 다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당 의사가 경과를 지켜보자는 것은, 현재로서는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폐결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6개월 뒤 CT 검사에서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불안하시다면, 다른 병원에서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버지의 상황이 걱정되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지 느껴집니다. 결핵성 늑막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셨던 배경, 그리고 이후의 경과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초기에는 폐에 물이 고였었고, 결절도 보였다고 하셨네요. 시간이 지나 감염 치료가 이뤄지면서 CT 상에서 결절이 거의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결절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는 가끔 발생합니다. 특히 결절이 물에 의해 가려져 있거나 염증 반응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찍은 CT에서 결절이 다시 보이게 되었군요. 담당 의사께서 경과를 좀 더 지켜보기를 권하신 것은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침도 없고 체중 증가도 있었다면 이는 긍정적인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결절이 크거나 악성일 때 종종 다른 신체적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은 중요합니다. 7월 3일에 약을 중단하고 6개월 뒤에 다시 확인해 보자는 계획은 이러한 관찰의 일환이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경과를 지켜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버지께서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번 치료가 잘 끝나서 더이상 걱정할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