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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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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중에도 환경에 따라 보호색의 변화가 가능한 개체가 있는지요?

파충류들이나 곤충들은 환경이 어떤지에 따라 자신들의 신체색을 자유롭게 변화시키던데 포유류 중에서도

환경의 조건에 따라 보호색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개체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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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파충류나 곤충처럼 피부색소세포를 즉시 조절하여 신체색을 자유롭게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포유류는 없습니다. 

    이는 포유류의 피부 구조와 색소 생성 방식이 파충류나 곤충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경 조건에 따라 털갈이를 통해 보호색을 변화시키는 포유류는 존재합니다. 주로 계절 변화가 뚜렷한 지역에 서식하는 종들에게서 이러한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북극여우의 경우 겨울에는 눈밭에 잘 어울리도록 하얀 털로 덮이지만, 여름에는 풀과 바위틈에 숨기 좋은 갈색이나 회색 털을 가집니다. 비슷하게 흰족제비 역시 겨울에는 온몸이 백색 털로 바뀌어 눈밭에서 뛰어난 위장 능력을 보여주며, 여름에는 갈색 털로 바뀝니다.

    이러한 포유류들은 주로 일조량의 변화에 반응하여 호르몬 조절을 통해 털갈이를 하고 털의 색을 변화시키는 방식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포유류 중에도 북극여우, 설토끼, 족제비처럼 계절에 따라 털 색을 바꾸는 종이 있어 환경에 맞는 보호색을 형성할 수 있지만, 이는 털갈이를 통한 느린 변화로 파충류나 곤충처럼 즉각적으로 신체 색을 바꾸는 능력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유류 중에서도 환경에 따라 보호색을 변화시키는 개체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북극여우나 눈덧신토끼처럼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통해 털 색깔이 갈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주변 환경인 눈의 유무에 맞춰 위장하기 위한 적응입니다. 하지만 파충류나 곤충처럼 색소 세포를 이용하여 빠르게 체색을 변화시키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