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마운자로 췌장유분증 환자 맞아도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복용중인 약

전 췌장에 기름이 꼈데요

갱년기 들어서니 살과 븍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체지방 40프로 bmi27이예요 이러다가 고도비만될까봐 겁이나요 식탐 많고 운동 붓는 타입이라서 마운자로로 도움 받아볼까해서요

마운자로 맞아도 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췌장 지방증이 있으신 경우 마운자로 사용에 대해 중요하게 짚어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GIP와 GLP-1 이중 작용제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췌장 지방증 자체가 절대적 금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체중을 줄이면 췌장 지방도 함께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이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GLP-1 계열 약물은 췌장염 위험과 연관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췌장에 이미 지방이 낀 상태는 췌장염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을 수 있어, 이 약물을 사용할 경우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또한 개인 또는 가족 중 갑상선 수질암이나 다발내분비종양 2형 병력이 있으면 금기입니다.

    결론적으로 췌장 지방증 진단을 내린 의사 선생님께 마운자로 사용 의사를 먼저 말씀하시고 췌장 효소 수치인 리파아제와 아밀라아제를 포함한 기본 검사를 먼저 확인하신 후 처방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터넷이나 비공식 경로로 구입하지 마시고 반드시 의사 처방을 통해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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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췌장에 기름이 낀 상태(췌장 지방증/지방췌장)라면 원칙적으로 투약은 가능하지만, 췌장염 발생 위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므로 처방 전 전문의와의 정밀한 상담과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의 약물들은 드물지만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췌장 지방증이 있는 상태는 이미 췌장이 다소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대사적으로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을 쓸 때 췌장 건강 상태를 훨씬 더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과거에 췌장염을 앓았던 적이 없다면 처방이 가능할 수 있으나,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만약 기저질환이 전혀 없고 오직 BMI 27만 있는 상태라면 처방 기준의 경계선에 걸쳐 있기 때문에 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 가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마운자로는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하고 위장 배출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식탐을 억제하는 데는 현존하는 비만 치료제 중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마운자로 자체가 부종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아니므로 갱년기 호르몬 변화나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부종인지 먼저 감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먼저 마운자로 처방이 가능한 인근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혈액검사를 받고 상담을 받도록 하고, 만약 약을 맞으시게 된다면, 투약 후 명치나 윗배가 칼로 찌르듯 극심하게 아프고, 이 통증이 등 뒤쪽까지 뻗치면서 구토가 동반될 경우 급성 췌장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으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