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10년 이상 미국 ETF에 장기투자한다면 수익률만 보고 SOXX 비중을 크게 가져가기보다, S&P500을 중심에 두고 나스닥100과 SOXX를 위성으로 붙이는 방식이 가장 최적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형 기준으로 S&P500 60%, 나스닥100 25%, SOXX 15% 정도가 무난합니다. S&P500은 미국 대표 기업 전체에 분산하는 역할이고, 나스닥100은 빅테크 성장성을 가져가는 역할, SOXX는 AI와 반도체 사이클에 더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역할입니다.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고 싶다면 S&P500 70%, 나스닥100 20%, SOXX 10%가 좋습니다. 반대로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고 10년 이상 중간 하락을 버틸 자신이 있다면 S&P500 50%, 나스닥100 30%, SOXX 20%까지는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SOXX는 반도체 업황이 좋을 때는 강하게 오르지만, 경기 둔화나 AI 투자 과열 논란이 나오면 하락폭도 크게 나올 수 있어서 너무 많이 넣는 것은 부담이 큽니다.
투자 이유를 정리하면 S&P500은 장기투자의 중심, 나스닥100은 성장성 강화, SOXX는 초과수익을 노리는 공격 비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비율을 정한 뒤 매년 한두 번 리밸런싱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