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은 니트 원단에 의한 마찰과 자극, 또는 섬유 성분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팔꿈치는 굴곡과 압박이 반복되는 부위라 마찰성 피부염이나 물리적 두드러기처럼 일시적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니트는 거칠고 보온성이 높아 땀과 마찰이 겹치면 증상이 잘 생깁니다.
임상적으로 가려움이 동반되고, 경계가 비교적 불명확하며 착용 후 비교적 빠르게 발생했다면 알레르기보다는 자극성 접촉피부염 쪽이 더 흔합니다. 두드러기라면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피부염은 며칠 지속될 수 있습니다.
처치는 우선 자극 회피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분간 니트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하고, 면 티셔츠를 이너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소 치료로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하루 1회에서 2회, 3일에서 5일 정도 얇게 바를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보습제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20분 정도 후에 덧바르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다만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동반되거나, 일주일 이상 호전 없이 반복된다면 단순 자극성 병변이 아닐 수 있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