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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바위새11
즐거운바위새11

혹시 이게 무슨 벌레 집인지 아시는분?

창고안에 이런게 생겨있는데 징그러워 손도 못댔네요

벌레가 발견되지는 않았고

이렇게 생긴 집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치워버리고 싶었는데 건드리면 왠지 벌레들이 기어나올까봐 무서워서 못건드렸어요

정체는 알고 건드려야할것같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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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진 속 집은 큰호리병벌(Mud dauber)의 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큰호리병벌은 진흙을 사용하여 특징적인 튜브 형태의 집을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흙벌의 일종으로, 집을 만들 때 특별한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큰호리병벌은 진흙을 이용해 여러 개의 작은 튜브 형태의 셀을 만듭니다. 각 셀 안에는 알을 낳고, 마비시킨 곤충을 먹이로 저장하여 애벌레가 부화한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큰호리병벌은 일반적으로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방어할 때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인간을 공격하지 않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를 해야 한다면 벌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시간에,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집을 조심스럽게 제거하십시오. 가능하다면, 벌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안전이 우선이므로 벌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또는 불안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모양이 호리병벌이 만드는 집과 비슷합니다.

    호리병벌은 흙으로 집을 짓습니다.

    집의 모양은 주로 호리병 모양인데 벽에 붙여 지을경우 위의 모습과 비슷하게 짓기도 합니다.

    호리병벌은 애벌레에게 알을 낳고 집에 가둡니다.

    그러면 알에서 호리병벌의 유충이 태어나 애벌레를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집안에는 호리병벌이 잡아서 넣어둔 애벌레가 들어있습니다.

  • 큰호리병벌집으로 보입니다.

    큰호리병벌은 몸 길이가 20~30mm 정도 되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의 일종입니다. 몸은 검은색이며, 배 부분이 둥글게 납작하여 호리병 모양을 닮았습니다. 다리는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날개는 투명합니다.

    큰호리병벌은 다른 벌과 달리 침을 사용하여 먹이를 마비시키는 독보적인 사냥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컷은 흙을 이용하여 항아리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 나방이나 나비의 애벌레를 마비시킨 후 알을 낳아 번식합니다.

    큰호리병벌은 해충인 나방 애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유익한 곤충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또한, 둥지를 만드는 모습은 마치 도예가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