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와 삵은 천적관계인가요? 라이벌인가요?
우리나라 야생동물들 중 살아남은 최후의 개체들 중 너구리는 개과 맹수 중에서 삵은 고양이과 맹수 중에서 가장 체구가 작잖아요.
그렇지만 먹이는 달라요. 너구리는 과일과 죽순, 식물뿌리, 곤충, 물고기, 개구리, 도마뱀, 뱀, 작은 새, 들쥐, 두더지, 토끼, 고라니 새끼 등 다양한 먹이를 즐겨먹는 잡식성 삵은 고기만 먹는 육식성 동물이니까요.
그렇다면 라이벌인가요? 천적인가요?
너구리와 삵은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인 천적이 아니라 같은 생태계 내에서 먹이와 서식지를 공유하며 경쟁하는 라이벌 관계에 해당합니다. 두 종은 서식지가 겹치고 체급이 비슷하여 영역 다툼을 벌일 수 있지만 식성이 달라 직접적인 충돌 빈도는 낮으며 서로를 주된 먹잇감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삵은 사냥에 특화된 육식 동물로서 민첩성이 뛰어나고 너구리는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기회주의적 잡식 동물로서 환경 적응력이 강해 각자의 방식대로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하며 생태계 상위 포식자의 지위를 나란히 점유하고 있습니다.
1명 평가굳이 따진다면 먹이와 서식지를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에 가깝습니다.
두 동물 모두 하천이나 농경지 인근에 살며 쥐나 개구리 등을 사냥하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을 두고 끊임없이 경쟁하기 때문이죠.
물론 두 동물이 서로 싸운다고 하면 삵이 너구리보다 좀 더 강한 경우가 많고, 잡식성인 너구리는 사냥 실력이 삵보다 떨어지며, 위험하면 죽은 척을 할 정도로 방어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그레서 굶주린 삵은 너구리의 새끼를 사냥하기도 하기 때문에 포식자와 피식자 관게, 즉 천적 관계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체의 경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하다고 할 수 없기에 싸우게 되면 부상도 입을 수 있어 불필요한 싸움보다는 영역을 경계하며 공존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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