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늘능동적인나팔꽃
횡단보도 앞 나무아래에 생긴 버섯 활용처 알려주세요
길에 난 이런 버섯은 누가 가져가서 활용하나요?
공무원? 시민? 연구원?
활용은 어떻게 돨까요?
먹어도 되나요?
보자마자 궁금증이 폭발하네요
알려주세욧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상으로 보면 주름버섯류와도 비슷한데, 자라는 환경까지 생각하면 먹물버섯류에 눈물버섯류로 보입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버섯은 아무도 가져가지 않으며그대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일 공무원이라면 가로수 관리 차원에서 나무를 살피기는 하겠지만, 버섯을 자원으로 수거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버섯으로 인한 민원이 들어오면 폐기 처리합니다.
또 연구원이라면 아주 희귀한 신종 버섯이거나 국가 생물 자원 조사 기간이 아니라면 도심 가로수 밑에 흔하게 피는 버섯을 채집하러 오지는 않습니다.
또한 버섯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호기심에 접촉하는 경우는 있지만, 활용 목적으로 챙겨가는 사람은 못 본듯 합니다.
그렇기에 그대로 두면 자연으로 양분이 되어 돌아가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사실 눈물버섯류로 보기는 했지만 전문 균학자가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전에는 100%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설령 이 버섯이 식용 버섯 종류라 할지라도, 횡단보도 앞 가로수라면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 아스팔트 독성, 그리고 인근의 중금속을 그대로 흡수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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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 속 버섯은 나무 밑동과 죽은 목질 주변에서 자라는 작은 균류로 보이며, 이는 흔히 도심 나무 주변에서 자라는 먹물버섯류나 부후균 계열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이런 버섯들은 나무의 죽은 조직이나 낙엽, 뿌리 주변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살아가는 생태계 분해자의 역할을 하는데요, 누군가 일부러 수거해 활용하는 경우는 대부분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자연적으로 자랐다가 며칠~몇 주 안에 스스로 분해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공무원이 제거하는 경우는 보행 방해, 악취, 독버섯 민원, 공원 관리 목적일 때 정도이고, 연구원이 일부러 채집하는 경우는 특정 생태 조사나 균류 연구를 할 때입니다. 생태학적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균류가 나무 조직과 낙엽을 분해해 탄소와 질소 같은 영양분을 다시 토양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에 도시 생태계에서도 자연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즉 토양 물질순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길에서 난 야생 버섯은 절대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데요, 식용버섯처럼 보여도 독버섯과 매우 비슷한 경우가 많고, 사진만으로는 안전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