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깊은 점 제거 시술 후 점이 연해지면 점의 뿌리가 그만큼 깎여나간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10살 이후에 오른쪽 눈꼬리랑 관자놀이? 사이에 생긴 작은 점인데, 올해 2번 뺐는데도 남아있어요.

피부과에서는 점이 깊고 3번은 더? 제거해야 한다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좋은 질문이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술 후 점이 연해진다는 것은 색소 세포(멜라노사이트)가 그만큼 제거되었다는 의미이며, 뿌리가 깎여나간 것과 개념적으로 같습니다.

    점(색소성 모반, melanocytic nevus)은 피부 표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피층 깊숙이 모반 세포가 층층이 분포합니다. 레이저 시술은 회당 일정 깊이까지만 색소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데, 이는 레이저 에너지가 깊이 침투할수록 주변 정상 조직 손상과 흉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단계적으로 나누어 시행하는 것입니다. 시술 후 점이 연해 보이는 것은 표층의 색소 세포가 제거되면서 남아있는 깊은 층의 세포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피부과에서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하다고 안내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특히 10살 이후에 생긴 점은 후천성 모반으로, 선천성 모반에 비해 깊이가 다양하고 진피 중층까지 세포가 분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꼬리와 관자놀이 사이는 피부가 얇고 표정 근육의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한 번에 깊이 제거하면 흉터나 색소침착 위험이 높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적절한 판단입니다.

    두 번 시술 후에도 남아 있어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흉터 없이 깔끔하게 제거되는 데 유리합니다. 시술 간격은 보통 피부 재생 주기를 고려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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