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만 머리 꼬아서 끝부분만 뜯는 행위를 고치고싶어요
유년기 때는 깨어있을 때 앞머리나 뒷머리 만지는 습관이 있었다가 다시 사라졌었습니다. 아마 가정불화의 불안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후 고2 때 극심한 불안적 상황이 있어서 다시 재발했었고, 이 때는 잘 때 문제가 발생했네요. (잠에서 깨어나고보면 머리가 뜯어진 후거나 이미 머리를 손으로 뜯고 있는 상황)
이후 군대에서는 머리가 없기에 긴 시간 해결된줄 알았지만 최근 몇달 다시 재발했네요.. 잠을 자는게 두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잠을 자면서 머리카락을 꼬아서 끝부분만 뜯는 행위는 트리코틸로마니아라고 불리는 강박 관련 장애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이는 불안, 스트레스, 정서적 불안정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런 행위는 대부분 무의식 중에 이루어지며, 본인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행위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적인 불안이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인지 행동 치료(CBT)와 같은 심리 치료 방법은 이러한 강박적 행동을 인식하고, 그것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루틴을 만들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방법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목욕, 가벼운 독서, 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또한, 잠을 자면서 손이 머리카락에 닿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인 방법들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잠자리에 들 때 면장갑을 착용하거나, 머리를 가볍게 묶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깨어있을 때나 잠을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만지거나 뜯는 습관은, 트리코틸로마니아(Trichotillomania)라는 충동 조절 장애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감정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정 불화나 극심한 불안적 상황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재발했다고 하셨으며, 잠을 자는 것이 두렵다고 하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전문가는 적절한 평가를 통해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행동 치료, 스트레스 관리 방법,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포함한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을 관리하기 위한 자가 관리 전략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정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불안감이 증상의 원인이라 추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불안감이 과도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진료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