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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얼만큼 먹어야 되는지 스스로 조절이 잘 안되는걸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인터넷에서 강아지 관련한 걸 찾다가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 적힌 것을 보게 되었는데요.

강아지는 고양이랑 다르게 먹는 걸 스스로 조절할 수 가 없기 때문에

밥그릇에 너무 많은 사료를 주게 되면 배불러도 그걸 다 먹어버린다는 글을 작성해뒀더라고요.

좀 과장인 것 같지만 그만큼 강아지가 먹는 것에 컨트롤이 잘 안되기 때문이라 그렇게 적은 것 같은데

강아지가 정말 스스로 얼만큼 먹는 게 적당한지에 대해 조절이 안되는지 궁금한데요.

전문가들은 그런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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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혼자서 사료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주는만큼 다 먹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면 비만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인이 조절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훈련이 된 강아지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료를 많이 주어도 먹을만큼만 먹고 남겨 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강아지들은 매우 훈련이 잘된 강아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상적으로 풍족하게 먹고 사는, 그래서 자율배식을 하는 강아지들은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먹고 먹는 양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작은 강아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소위 "한국식 제한급식"으로 어린 시절부터 굶주리게 키워 굶주림에 대한 공포가 생긴 경우 심리적 요인에 의해 일단 먹을것을 남기지 않고 위에 담아두려는 습성이 생기는것입니다.

      즉, 개는 원래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동물인데 인간들이 그렇게 마음이 아픈 강아지로 만드는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블로거의 말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치 않고 강아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 밖에 되지 않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은 대체로 자신의 식사 량을 컨트롤 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은 대체로 자신의 식사를 컨틀로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야생에서 강아지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고, 상하기 전에 먹어야합니다.

      반면 고양이들은 비릿한 것들을 좋아해서,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도 먹이를 먹기도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간내어 좋아요 추천 한번 씩 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동물의 본능이 있으므로 먹이 = 생존은 매우 긴밀한 관계 이므로 있으면 최대한 많이 먹으려는 습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자율 급식으로도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먹기 싫으면 먹지 않는 애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