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목안에서 이런벌레를 떼어냇는데요 뭘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며칠전에 목안이 따끔하길래 구내염마냥 염증인줄 알고 넘겻는데 며칠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따끔하길래 오늘 다시 비춰서 제대로 확인하니깐 저 벌레 몸뚱아리 검은라인이 보이길래 머리카락인줄 알고 핀셋으로 잡아서 떼어내보니깐 꿈틀거리는 벌레더라구요

저게 뭘까요? 거머리마냥 수축하는데 찔러도 피는 안나오고..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인체 기생충보다는 외부에서 유입된 작은 유충(파리 유충 등) 또는 점액과 이물질이 응집된 형태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실제로 건강한 성인의 인두에서 거머리나 기생충이 부착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오염된 물을 마신 경우 거머리(특히 동남아, 일부 지역)가 상기도에 붙는 사례는 보고되어 있으나, 국내 환경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형태적으로 보이는 갈색-반투명, 수축 운동을 하는 점은 유충과 유사하지만, 정확한 동정은 사진만으로는 제한적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미 제거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관리에서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국소 점막 손상 여부 확인입니다. 핀셋으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인두 점막에 미세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증 지속 여부, 삼킴 시 통증, 출혈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둘째, 잔존 이물 또는 2차 감염 가능성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진을 권합니다. 통증이 2일에서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발열 동반, 삼킴 곤란, 지속적인 이물감이 남는 경우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으로 인두와 후두를 확인하면 잔존 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추가적인 특수 치료 없이도 대부분 자연 호전됩니다. 따뜻한 물 섭취, 가글(생리식염수 또는 희석 가글액)로 점막 회복을 돕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항생제는 명확한 세균 감염 소견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드문 상황이긴 하나 심각한 기생충 감염보다는 일시적인 이물 유입 가능성이 높고, 이미 제거된 상태라면 경과 관찰이 우선입니다. 다만 증상이 남거나 악화되면 내시경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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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목에서 나온 것이 아마 벌레처럼 보여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이는 보통 편도결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편도에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그곳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굳어지면 쌀알 같은 노란 덩어리가 생기거든요. 이 덩어리는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고 모양이 불규칙해서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사실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일종의 노폐물 덩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증상은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구취의 원인이 되어 불편함을 줄 수 있어요.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억지로 파내려고 하면 연약한 목 안의 점막에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평소에 양치질을 꼼꼼히 하시고 식사 후에 물로 입안을 깨끗이 헹구는 가글을 자주 해주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되니 생활 습관을 조금만 신경 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자꾸 반복되어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장비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에요.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결석이 생기는 것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적인 구강 관리에 조금 더 힘써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