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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장엄한노송나무
아마도장엄한노송나무

한번 바람핀 아빠 정말 엄마랑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집에 여자만 셋이고 아빠 혼자 남자인 집입니다. 아빠는 밤낮으로 일하며 제 유학까지 마치게 해줬고.. 엄마 또한 풍요롭게 많은 명품으로 잘 지내왔습니다.

문제는 … 저도 모르게 아빠를 전보다 챙기지 않았고 늦는 아빠의 식사여부든 연락이든 방에와서 수다 떨고 싶어하는 아빠의 모습을 항상 무시하고 외면 했습니다. 제 동생도 그랬구요.. 아마 엄마도 그런거 같습니다. 그렇게 매일같이 밤낮 일하고 들어오던 아빠가 어느날은 새벽에 들어오는 일 잦아 엄마가 뒤지던 끝에 엄마가 아는 여자분과 그렇고 그런일이 난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롬 처음엔.. 너무 화가 먼저 났지만 얼마나 우리가 집에서 외면하고 간과 했으면 그 아줌마한테 챙김을 받고 또 마음까지 줬나 싶은 생각에 사로 잡혀.. 요즘은 뭔가 큰 장녀인 제가 잘못해서 제가 좀더 아빠를 감싸 주고 보살폈더라면 아빠가 나가서 그럴일은 없었을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는 엄마한테 몇번이고 빌었던걸로 알지만 엄마는 한번 마음이 돌아서버려 결국 동생이 졸업 할때까지 참으려 했지만 이미 수리를 하신 관계로 저희가정은 끝이 났습니다.

제가 너무 감정적이라 그런지 아빠가 이해해보려 하는게 잘못 된걸까요.?

과연 엄마의 선택이 옳은것이였을지 아빠의 한번의

외도는 정말로 눈 감고 넘어갈수 없는 사회적 문제인건가요?

매일매일이 고통의 연속입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마음이 찢어질테고 아빠도 34년간 뭘 위해 살았는지 고민 하게 되는 밤이 되짐 않을까…

다 제탓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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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마도도움을주는샌드위치
    아마도도움을주는샌드위치

    어머니가 용서를 못 하신다면 헤어지시는 게 맞겠죠. 그런데 애초에 어머니도 아버지한테 사랑하는 감정이 없으셨으니 그렇게 대하셨던 거고, 이런 계기가 생겼으니 마침 마음도 식은 김에 헤어지고자 하셨던 건 아닐까요?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질문자님의 아버지 같은 상황에서 아버님이 그런 선택을 하신 이유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밖에서 일하고 들어외봤자 아무도 자신을 반겨주지 않는데 뭐하러 집에 들어가나 싶으셨겠죠. 그 과정에서 마음이 점점 뜨면서 여자분이 베푸는 사소한 다정에도 가족과 비교하게 되면서 더더욱 그 여자분에게 끌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람이 용납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질문자님에게 잘못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가족 모두에게 잘못이 있었겠죠. 그 결과로 아버지는 바람을 피우셨고요. 계속 그런 집안 분위기가 이어졌다면 언젠가는 파탄날 가정이었을 겁니다. 그냥 맘 편히 생각하세요.

  • 남편과 아빠는 직장에서 온몸을 불 사려리며 열심히 일해 줬습니다 그러고 집에 돌아왔지만 아내나 자식들은 관심도 없었습니다 소가 닭 보듯이 그러니 무슨 낙이 있겠습니까 집에 들어오는 거 자체가 싫어지겠지요 그런데 밖에서 다른 여인은 너무 살갑게 대해 줍니다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빠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야 내 진정한 행복을 찾는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깊숙히 빠져들겠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강을 건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가기 힘듭니다 지금이라도 아내와 자식들이 남편을 이해하고 용서를 해 줘야 합니다 존경ㅅ내야합니다 소가 닭보듯이 하면 안 됩니다 좀 더 다정다감히 대해서 가정이란 걸 깨닫게 해 줘야 합니다 한번 바람피웠다고 평생 가겠습니까 가정의 소중함을 다 기억을 하거든요 지금부터라도 엄마와 자녀들이 남편과 아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보세요 그러면 돌아올 것입니다 이혼이 최선의 방법이 아닙니다

  • 글쎄요~~??안타까운 일이네요~?부모님들 일입니다 질문자님때문에 그런 일이 생겨다고 생각지는 마세요~ 아무리 자식이지만 엄마가 이해를 못하시면 방법이 없습니다~~외도를 알고 넘어가는 사람은 그리 흔히 있는 일은아닙니다~~

  •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한번 바람핀 아빠 정말 엄마랑 헤어지는게 답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글내용을 보면 아버지가 그동안 혼자 힘들고 엄청 외로웠을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집에와도 누구하나 반기는 사람없이 무시만 하니 저라도 다른 유혹에 넘어갈것같습니다. 이혼은 하셨으니 이제 돌일킬수 없어 보이니 각장 현실에 맞게 충실히 사셔야되구요. 일하시면서 돈을 벌다보면 그동안 아버지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는지 느끼실것입니다.

  • 질문자님 부모 두분의 갈등 으로 고민이 크시 겠습니다 일단 어머니께 아버지를 한번만 용서를 해 주자고 설득을 시켜 보세요 지ㅣ녀가 그러면 어머니도 동의 하실수 도 있을것입니다 가정을 원 상태로 돌려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 바람을 피고 나서 용서를 빌고 가정에 충실하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소수지만요 대부분은 한번 바람만으로도 이혼사유가 되기때문에

    이혼을 하게 되는거고요 용서도 빌지 않고 그냥 별거 아니라는 듯이

    이야기를 한다면 이혼을 하는 수 바께는 없다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좋은 아빠 입니다. 본인 모든 노력을 다해서 가정의 평화와 가족을 위해 헌신 했는데 그런데 엄마나 딸들은 이기적으로 보이는 거 같습니다. 아버지들은 남자여서가 아니고 가장으로 모든 아픔과 고통을 참아 가면서 가족에게 헌신 하지만 그만큼 외롭고 특히나 가족이 그런 마음을 외면 하고 다른 사람이 위로해주면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아버지 인생을 위해서 엄마와 헤어지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 일단 아버지가 잘못한건 잘못한거구요.

    보통 바람핀 여자분들이 이런 말씀을 가끔하세요.

    여자가 바람피면 남자 죄다. 왜냐? 여자를 외롭게 만들어 바람피게 했기 때문이다. -->개소리죠..

    지금의 님의 마인드는 약간 이런 논리라고 보입니다.

    아버지가 잘못한건 잘못했죠~ 다만 그래도 딸이 가슴 한편으로 아빠를 이해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아빠도 감사해야겠네요. 이런 마음을 아빠에게 알려주세요. 엄청 고마워 할겁니다. (중요**물론 엄마 모르게)

    남자는 이런거에 죽는겁니다. 나중에 혹시 재산도 따로 더 챙겨줄수도 있어요~

    어쨋든 이혼은 했으니 이제 끝인거고 결론적으로 앞으로는 굉장히 현실적이고도 미안한 말인데 엄마보다는 아빠가 조금더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큽니다.. 아버지가 여자 만날 능력만 되신다면 말이에요.. 엄마는 이제부터 딸들에게 정서적으로 기대어살 가능성이 매우매우 커보입니다. 엄마앞에서 아빠 편 함부로 들지마세요.. 괜한 꼴 보실 수도 있어요.

  • 참 어려운질문이지만 부모님의 선택을 존중해야죠. 한번인지 아닌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걸 참으라고만 할수도 없을 듯 합니다. 엄마가 생각을 돌리신다면 몰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