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운동가기전에 플라스틱 생수 한병을 들고 다닙니다
한두달쯤에 아파트내 헬스장 다닐때 냉장고에 생수 반병을 얼려두었다가 나머지 반을 생수로 채워서
운동하다가 갈증나면 마시고 하던것을 습관적으로 했습니다.
최근, 시중 플라스틱 생수병내 대다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으며, 또한, 다 사용한 플라스틱 생수병을
물을 채워 다시 얼려서 마시면 더 안좋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미 화학적으로 완성이 된 플라스틱에서 어떻게 물에 의해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병을 만들때 내부에 잔류된 미세플라스틱 때문인지...아니면, 자연적으로 시간경과에 따라 내부에서 플라스틱 성분이 분출되는 것인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플라스틱 생수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물리적 마모와 화학적 분해때문입니다.
물리적 마모는 플라스틱 병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거나 충격을 받을 때, 표면이 마모되어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화학적 분해는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스틱의 화학 구조가 변하여 미세한 입자로 분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수병을 반복적으로 얼리고 녹이는 과정에서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플라스틱 생수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플라스틱 생산 과정 중에는 고분자화 반응(polymerization)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미완성된 폴리머(polymer)나 단량체(monomer), 다양한 첨가제(additives)들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잔류 물질들이 물과 반응하여 미세플라스틱으로 용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플라스틱 병을 반복하여 사용하거나, 특히 냉동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의 물리적 구조가 약화되어 내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분리될 수 있습니다. 온도 변화는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감소시켜 균열이 생기게 하고, 이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끝으로, 플라스틱은 자외선(UV light) 노출, 산소, 물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점진적으로 분해됩니다. 이러한 화학적 분해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